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기말고사 이후 다양한 학사 운영과 각종 공모 사업에 자율성 확보, 다음달 5일 열리는 충남미래교육국제컨퍼런스에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김 교육감은 23일 청 내 상황실에서 열린 주간업무보고에서 먼저 “대부분의 중고교가 기말고사를 앞두고 있다”면서 “출제-인쇄-시행-채점 등 평가 시행 전반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철저히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기말고사 이후에는 문화체험, 진로체험, 작가초빙 등 특색있고 다양한 학사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성적 결과에 대한 압박도 덜어 주면서, 교육과정을 내실있게 운영해 달라”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이어 “2021년부터 각종 공모사업 정비 및 업무 효율화, 학교 자율성 강화를 위해 단위학교 사업선택제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사업담당자는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의 필요성, 학교 현장의 요구 등을 중장기적 관점에서 다시 한번 살펴 달라”고 주의를 촉구했다.
또한 “모든 공모사업이 사업선택제를 통해 운영·관리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면서 “정책기획과와 예산과에서는 수요 조사에 따라 예산 편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추진해 달라”고 부연했다.
김 교육감은 아울러 공모사업이 기타운영비로 편성하는 등 학교의 업무 경감과 자율성 확보에도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오는 7월 5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개최하는 충남미래교육국제컨퍼런스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김 교육감은 “이번 컨퍼런스는 미래교육의 세계적인 흐름을 살펴보고, 충남 미래교육의 현재를 성찰하며,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전망하는 자리”라면서 “교육전문직원 뿐 아니라 교육행정 등 다른 직종의 직원들도 관심을 갖고 참여해 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