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원대 고가 차량 소유자 LH임대주택 거주…제도 허점 ‘논란’
무주택 저소득층을 위한 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입주민 가운데 300명 이상이 고가 자동차를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도적 허점으로 인해 임대주택 자격 기준을 상회하는 차를 소유하는 경우가 반복되고 있다. 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희정 의원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LH 임대주택 입주민 가운데 311명이 입주 및 재계약 자격 기준 이상의 차량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135명은 수입차를 소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브랜드별로 보면 BMW가 50대로 가장 많았으며 메르... [조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