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구팀, ‘불치병’ 폐섬유증 급성 악화 이유 발견했다
엄지영 기자 =폐에 상처가 생기면서 폐 조직이 딱딱해지는 병인 폐섬유증은 일단 진단을 받으면 3년 내지 5년 안에 목숨을 잃는 불치병이다. 환경적 요인, 감염, 약물 복용 등의 연관성이 언급되기도 하지만, 대다수는 원인불명이다. 이렇게 원인을 알 수 없는 사례를 ‘특발성 폐섬유증’(IPF)이라고 하는데 미국에선 한해 약 5만명이 IPF로 사망한다. 폐섬유증은 서서히 진행되다가 급격히 악화된다는 특징이 있다. ‘급성 악화’ 단계로 진행된 환자는 갑작스러운 호흡 곤란과 폐 기능 상실로 사망에 이르게 된다. IPF 환자의 50%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