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단 74년 역사상 첫 ‘로봇 배우’ 등장
국립극단이 오는 4월 선보이는 연극 ‘천 개의 파랑’에 로봇 배우가 출연한다. 국립극단 74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28일 국립극단에 따르면 천선란 작가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연극 ‘천개의 파랑’이 4월4일부터 같은달 28일까지 서울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작품은 안락사 위기에 놓인 경주마 ‘투데이’, 하반신이 부서져 폐기를 앞둔 휴머노이드 기수 ‘콜리’, 척추성 소아마비를 가진 ‘은혜’, 미래 앞에서 방황하는 ‘연재’ 등 약자들의 우정과 연대... [이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