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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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순재가 건강 문제로 공연 등 외부 일정을 취소키로 했다.
12일 공연계에 따르면,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제작사 피크컴퍼니는 전날 공지를 내고 “에스터 역을 맡은 이순재의 건강상 이유로 공연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체력 저하로 휴식이 더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에 따른 결정이다. 이에 오는 13~20일에 예정된 공연은 열리지 않을 예정이다. 예매 내역은 순차적으로 전액 환불된다.
이순재는 제작사를 통해 “일찍이 공연을 예매하시고 공연 볼 날을 기다려주신 관객 여러분께 실망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건강한 모습으로 반드시 다시 무대에 올라 보답할 수 있도록 회복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이순재의 건강 문제로 지난 10일에 있던 공연 역시 진행되지 않았다. 이 외에도 강연 등 외부 일정을 모두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1943년 태어난 이순재는 89세라는 고령에도 현역 배우로 활동 중이다. 현재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와 KBS2 드라마 ‘개소리’에서 활약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