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인 심리학] 외로움과 고독은 다르다…‘고독사’ 문제 해결하려면
지난달 20일 강원 춘천시 효자동 한 빌라에서 A씨(62)가 목을 맨 채 발견됐다. 추석 명절을 보름여 앞두고 발생한 '고독사'였다. A씨의 가족들은 그를 자주 찾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31일에는 부산 연제구 한 원룸에서 B씨(29)가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취업이 오랫동안 되지 않았다. 아르바이트로 근근이 생계를 이어가고 있었다. 집에선 경제적 지원을 끊었다. 지난 5월 대구 수성구에서는 C씨(36·여)가 숨진 지 두 달 만에 발견됐다. 그는 가족과 10년 동안 연락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C씨에게는 그를 찾을 지인도, 직... [정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