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화의 인문학기행] 독일, 서른여섯 번째 이야기
브란덴부르크 문을 구경하고는 다시 버스를 타고 베를린 시내구경에 나섰다. 하지만 곳곳에서 공사가 벌어지고 있어서 길을 찾아가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지난 회에서 설명한 베를린 시청과 베를린 텔레비전 송신탑 부근까지 올라갔던 버스가 박물관 섬의 가운데쯤에 있는 베를린 대성당(Berliner Dom)에 도착했다. 베를린 교구 및 돔교회(Oberpfarr- und Domkirche zu Berlin)가 공식명칭인 베를린 대성당은 베를린-부란덴부르크-실레지안 오베르라우시츠(Berlin-Brandenburg-schlesische Oberlausitz)의 복음주의 교구의 최고 교회이며 호엔촐레른 왕가... [오준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