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발, 단식, 죽음에도 바뀌는 건 없다
또 한 명이 숨졌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부모연대) 전남지부가 2일 가족의 폭행에 의한 60대 발달 장애인의 죽음을 알렸다. 전남 여수에 거주하는 60대 발달장애인의 사망 신고가 접수된 건 지난달 17일이다. 부모연대 전남지부에 따르면 폭행 흔적을 이상하게 여긴 장례식장 직원의 의심에서 수사가 시작됐다. 경찰 수사 결과, 숨진 여성은 조카의 폭행으로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모연대 전남지부는 “발달장애인이 함께 살던 가족에게 폭행당해 사망에 이르렀다”면서 “반복되는 사망사건을 보면서 어찌해야 ... [정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