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 추위를 못 견디는 사람, 왜?
조금만 찬 기운이 느껴져도 덜덜 떠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1년에 절반을 전기장판과 함께 잠들고, 늦가을부터 롱패딩을 꺼내는 등 평범한 사람들의 기준에서는 과한 추위 대응 태세를 갖춘다. 추위를 견디는 능력은 타고난 것일까? 무엇이 사람들을 유독 춥게 만드는지 알아봤다. 이혜준 중앙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박정환 한양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 김광준 세브란스병원 노년내과 교수의 도움을 받았다. ‘시원하다’와 ‘춥다’를 가르는 기준점이 있나요? 이혜준 교수: 추위를 느끼게 하는 ... [한성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