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풍에 비행기 못 떠도 환불 불가…제주 여행 성수기, 항공·숙박·렌터카 피해주의보
한국소비자원은 10일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제주 여행 시 항공·숙박·렌터카 이용과 관련한 소비자 피해가 매년 반복되고 있다며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연간 1300만명 이상이 찾는 대표 관광지로, 최근 3년간(2022~2024년) 항공·숙박·렌터카 분야에서 총 1523건의 피해구제가 접수됐다. 항공 피해는 739건으로 가장 많았고 숙박 420건, 렌터카 364건 순이었다. 특히 항공과 렌터카 분야는 지난해 기준 전년 대비 각각 47.3%, 41.3% 증가했다. 월별로는 8월 피해가 233건으로 가장 많았고 9월(158건), 10월(135건)이 뒤... [심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