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석 “깨달음 얻은 ‘법쩐’, 이젠 여유 찾을 때”
여기, 마음이 불타오르는 남자가 있다. 거악을 때려잡는 검사가 되고 싶었지만 어느 라인에도 편승하지 못한, 미운오리 같은 초임검사. 사건에 굶주린 그는 익명의 제보 서류를 받자 겁 없이 달려든다. 검사지만 사회초년생 느낌이 짙고, 그렇다 해서 마냥 당하고만 있진 않는다. 배우 강유석이 SBS 금토드라마 ‘법쩐’에서 연기한 장태춘 이야기다. 지난달 30일 서울 상암동 쿠키뉴스 사옥에서 만난 강유석은 앳된 분위기가 가득했다. 수줍은 듯 씩씩하게 인사를 건네는 모습에서 장태춘의 모습이 얼핏 스쳤다. 배역과 싱크... [김예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