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문환 작가, 세상의 동면(冬眠)에 깨어 쓴 '기상캐스터와 깐부' 출간
조문환 작가의 에세이집 '기상캐스트와 깐부'가 출간됐다. 지난해 10월 시집 '시위를 당기다' 출간 이후 1년여 만이며 자신의 아홉 번째 저서다. 이번의 책은 코로나19가 시작됐던 지난 2020년 2월부터 종식까지 3년 반 동안 세상의 동면에도 잠자지 않고 깨어 있는 정신으로 자신을 성찰하고 세상을 관조했던 한 작가의 몸부림이요 외침이라 할 만큼 작가 자신뿐 아니라 세상을 넓고도 깊이 관조했다는 평이다. 한 언론사로부터 1250자 내외로 기고를 부탁받은 것에 기인한다. 그만큼 글이 짧고 간결할 수밖에 없다. 조 작가는 1250... [강연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