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청각기기 전문그룹 소노바(Sonova)에 속한 유니트론 보청기(대표 신동일)가 28일 국내 최초로 1개 제품에서 다양한 사양(채널)을 구입 전에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체험 전용 보청기 ‘플렉스 트라이얼(Flex: trial)’을 출시한다.
새로 선보인 체험 전용 보청기 ‘플렉스 트라이얼’은 유니트론 보청기만이 보유한 플렉스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다. 사용자가 다양한 사양의 보청기를 실제로 사용해봄으로써 사용자에게 가장 적합한 채널과 기능을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사용자가 기존에 사용하던 보청기가 고장이 난 후 수리를 맡겼을 경우 수리기간 동안 플렉스 트라이얼을 대신 사용할 수 있어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했다.
플렉스 트라이얼은 1개 체험 전용 제품에서 전용 소프트웨어의 업그레이드만으로 원하는 사양(채널)을 구입하기 전에 최대 1개월 간 무료로 사용해 볼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플렉스 트라이얼 6채널 제품을 먼저 사용한 뒤 동일 제품에서 20채널을 경험해보고 싶다면 플렉스 트라이얼 전용 소프트웨어를 변환해 6채널 제품을 20채널 제품으로 업그레이드하기만 하면 된다”며 “1개월의 체험 기간이 지나면 전용 소프트웨어가 자동으로 만료되어 더 이상 작동하지 않도록 설계돼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플렉스 트라이얼은 소비자들에게 금전적인 부담없이 다양한 보청기의 사양을 미리 충분히 경험해보고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미국과 캐나다 등 플렉스 트라이얼이 이미 출시된 북미 지역에서 고객 만족도가 높다.
플렉스 트라이얼이 적용된 제품은 유니트론 퀀텀(Quantum) 귀걸이형, 목시(Moxi) 오픈형, 맥스(Max) 귀걸이형 보청기 등이다.
유니트론 보청기는 오는 30일 플렉스 출시 세미나를 통해 ‘플렉스 트라이얼’을 정식으로 출시하고, 4월부터 전국 30여개 유니트론 보청기 취급점에서 플렉스 트라이얼 제품을 시판할 예정이다.
신동일 대표는 “플렉스 트라이얼은 보청기를 구입하기 전에 미리 제품을 체험해봄으로써 사용자가 시행착오 없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사양과 기능의 보청기를 선택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스마트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