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소노바 청각전문그룹 일원인 유니트론보청기(대표 신동일)는 보청기 도난과 분실·파손(전손)시 보장하는 ‘유니케어(Uni Care)’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소노바 청각전문그룹의 일원인 포낙보청기가 지난 2010년 보청기 안심보장서비스인 ‘포낙케어(Phonak Care)’로 앞서 선보인 바 있다.

유니케어는 유니트론 보청기를 구입한 고객이 3년 이내에 보청기를 도난·분실·파손(전손)했을 경우 1회에 한해 동일한 새 제품으로 보상해주는 서비스다. 유니케어 서비스로 보상을 받는 시점에 동일한 제품이 단종됐을 경우에는 한 단계 상위 등급 제품으로 보상해준다.

구매 후 1년 이내에 사고 발생 시 보청기 소비자가격의 10%, 2년 이내에는 20%, 3년 이내에는 30% 소비자부담금(제품교체 수수료)만 지불하면 기존과 동일한 보청기로 보상받을 수 있다.

유니케어는 유니트론 보청기 구입시 고객의 자유의사에 따라 서비스 가입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고유번호가 있는 유니트론 보청기에 한해 보장받을 수 있으며, 이어몰드(Ear mold)는 보장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양이 보청기 이용 시에는 2개의 보청기에 각각 유니케어 서비스를 가입해야 양이 모두 보상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동일 대표는 “포낙케어의 혜택을 직접 경험했던 고객들이 긍정적인 입소문을 내면서 유니트론 보청기에도 안심보장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요청이 많아져 유니케어를 출시하게 됐다”며 “지난 3월 말에 출시한 체험 전용 보청기인 플렉스 트라이얼과 함께 앞으로도 소비자 혜택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니트론 보청기는 지난 3월 말에 국내 최초로 체험전용 보청기 ‘플렉스 트라이얼(Flex: trial)’을 출시했다. 플렉스 트라이얼은 사용자가 제품 구매 전에 다양한 사양의 보청기를 소프트웨어의 전환만으로 모두 체험해 볼 수 있는 새로운 제품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