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인력개발원, 아랍어 의료통역사 양성의 허브 역할 수행

보건복지인력개발원, 아랍어 의료통역사 양성의 허브 역할 수행

기사승인 2013-04-22 11:05:01
[쿠키 건강]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은 아부다비 보건청과 환자송출 협약을 맺은 7개 의료기관과 아랍어과가 설치된 국내 5개 대학과 지난 18일 서울 라마다 호텔에서 아랍어 의료통역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인력개발원에 따르면 이번 협약에는 서울대병원, 삼성의료원, 서울아산병원, 연대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이대목동병원, 우리들 병원 등 총 7개의 의료기관과 한국외국어대학교, 명지대학교, 부산외국어대학교, 조선대학교, 단국대학교 등 5개의 대학이 참여해 아랍어 의료통역분야 전문인력의 체계적 양성 및 의료통역사의 국가자격화를 위한 다학제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본 협약을 통해 ▲전문인력에 관한 수요 및 필요역량 조사ㆍ분석 ▲교육프로그램 및 교육기법 개발ㆍ보급 ▲교수인력 양성 및 역량강화 ▲교육과정 강의 및 현장실습 등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연구 및 교류사업이 이루어질 것으로 인력개발원은 기대했다.

인력개발원 이상용 원장은 “치료를 목적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 환자의 수가 늘어나고 있는만큼 의료통역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관련 기관들이 글로벌헬스케어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인력개발원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아랍어 의료통역 인력풀을 의료기관과 공유하고, 아랍어 의료통역 예비ㆍ정규과정과 실습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전문인력을 효율적으로 양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유미 기자 yumi@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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