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헬스케어, 의료방사선 피폭 저감 모색위한 심포지엄 개최

GE헬스케어, 의료방사선 피폭 저감 모색위한 심포지엄 개최

기사승인 2013-05-16 16:19:00

[쿠키 건강] GE헬스케어 코리아(대표이사 사장 로랭 로티발)는 지난 11일 세브란스병원에서 진단영상기기의 피폭량 저감기술과 모니터링시스템을 소개하는 ‘선량최적화기술(DOT: Dose Optimization Technologies)’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최근 방사선 노출에 대한 우려와 의료 방사선 피폭을 줄일 수 있는 진단영상 기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의료 방사선 저감에 앞장서는 전문 의료인들이 선량 사용에 대한 정당성, 최적화 방안, 향후 과제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에는 100여명의 영상의학 전문의, 방사선사 등이 참석했으며, 김정민 교수(고려대학교 보건과학대학 방사선학과)가 ‘선량 표시와 노출 지수’를 주제로 진단 기기의 선량 측정 방법과 디지털 시스템에서의 피폭 선량 현황 및 향후 과제 등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성동욱 교수(경희의료원 영상의학과)가 ‘의료방사선피폭관리의 정책방안’ 주제를 통해 의료방사선 피폭 증가 실태와 지역거점병원의 역할 등 환자선량 저감화를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또 GE헬스케어 글로벌 CT팀 헬렌 톰슨 임상 리더는 ASiR, VEO 등 CT 장비에 탑재된 다양한 저선량 솔루션과 그 효과에 대해 소개했다. 정명진 삼성서울병원 영상의학과 교수도 “일반 X-선 촬영을 포함해 포괄적이고 지속적인 선량 관리 노력이 필요하다”며 진단 영상의 질을 높이면서도 선량 사용을 현저히 개선시킬 수 있는 방안을 소개했다.

김명준 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주임교수는 “최근 선량 저감화에 대한 인식은 전반적으로 높아졌으나, 상대적으로 피폭에 민감한 소아환자에 대한 누적선량 모니터링 등 한층 심도 있는 개선 및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GE헬스케어와 이번 심포지엄을 마련하게 됐다”며 “세브란스병원에서 도입한 선량 모니터링 시스템은 보다 안전한 의료 피폭을 위해 의료진과 영상의학 관련 종사자들이 긴밀히 협력한 결과이며, 앞으로 더욱 의미 있는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로랭 로티발 사장은 “이번 심포지엄에서 논의된 비전과 인식을 통해 한국 의료계가 한 단계 발전하기를 바란다”며 “GE헬스케어는 지속적으로 훌륭한 의료진 및 전문가들과 함께 환자 안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갖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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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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