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생활] 더위가 한풀 꺾이고 난 가을철에도 올 봄부터 여름까지 여성들의 사랑을 받은 코랄빛 립스틱이 유행할 전망이다. 여기에 분위기 있는 가을 메이크업 연출을 위해 여름철 유행하던 ‘핫 핑크 립’ 대신 은은하고 분위기 있는 메이크업 연출이 가능한 ‘시어 핑크 립스틱’이 인기를 끌 것으로 관련업계는 전망했다.
베네피트에 따르면 정식 론칭을 앞두고 있는 베네피트의 신제품 ‘하이드라 스무드 립컬러’를 롯데닷컴과 신세계몰 등 백화점 온라인몰에서 8월1일부터 선판매한 결과 10가지의 다양한 컬러 가운데 코랄 컬러의 립스틱 ‘튜티 큐티’가 전체 판매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가장 많이 판매됐다. 이어 은은한 핑크 컬러의 립스틱 ‘에어 키스’가 35% 판매되며 인기를 끌었다.
또한 동일한 컬러의 틴트 역시 같은 기간 베네피트의 전체 제품 가운데 가장 많이 판매돼 코랄과 핑크립의 인기를 입증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베네피트 수석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은경 과장은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피부에 메이크업 제품을 조금만 바르고 얼굴에 컬러감을 빼는 담백한 피부 연출법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있는 얼굴에 포인트를 주는 코랄 컬러의 립스틱이 가을철에도 인기를 끌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랄 컬러의 립 메이크업은 동양인의 피부톤을 더욱 화사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누구나 안전하게 원포인트 메이크업을 시도하기 좋다”고 덧붙였다.
입술에만 포인트를 주는 원포인트 메이크업과는 반대로 자연스러운 느낌을 연출할 수 있는 내추럴 메이크업은 가을 메이크업의 트렌드기 때문에 이를 미리 준비하는 여성들이 은은한 핑크 컬러의 립스틱을 선택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게 정 과장의 설명이다.
한편
‘하이드라-스무드 립컬러’는 10가지 색상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8월20일 전국 백화점에 정식 발매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유미 기자 yumi@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