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생활] 외식업계가 새로운 소비 주도층으로 떠오른 4050 주부, 일명 ‘골드 퀸’을 사로잡는 이색 마케팅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골드 퀸’은 가정에서 소비 주도권을 쥐고 있고 친목모임 등 활발한 사회활동을 펼치기 때문이다.
외식문화기업 강강술래 상계점에서는 주부 고객을 대상으로 9년째 ‘노래교실’을 운영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홍대점은 저녁 식사 후 귀가하는 여성고객들을 위해 여성전용 콜택시와 여성 대리운전기사 연결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홈페이지에서는 매월 중년 주부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다양한 경품 행사와 도서·공연 관련 문화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이탈리안 홈메이드 뷔페 레스토랑 제시카 키친 디큐브시티점에서는 주부들의 모임을 지원하기 위해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평일 런치에 주부 4인 이상 식사 시 15%를 할인해 주고 6인 이상 식사 시에는 15% 할인과 더불어 와인 1병을 제공한다. 주부 10인 이상이 식사를 하면 2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MPK그룹이 운영하는 미스터 피자는 매주 월요일은 ‘Women's Day!’로 정해 여자들을 위한 힐링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매장에 방문하거나 콜센터 전화 주문, 온라인 주문을 통해 프리미엄 피자를 20% 할인해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