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생활] 5월은 취업준비생에겐 잔인한 달이다. 화창한 날씨와 연휴가 이어지지만, 끊임없이 입사원서를 써야 하기 때문이다. 이마저도 취업시즌이 끝나가는 시점이라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하반기 취업시작이 시작되는 9월까지는 시간이 남아있지만 결코 휴식기는 아니다. 남에게 뒤쳐지지 않으면서 자신만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또다른 스펙을 만들기 위해 취업준비생은 달려야 한다.
◇ 20대 비경제활동 인구 최다… 차별화된 스펙 중요
20대 비경제활동 인구는 2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4만 6천명이 증가한 238만 3천명이 취업을 준비하거나 실패했다. 취업의 무게를 실감한 대학생들의 42.9%는 취업에 필요한 스펙을 쌓기 위해 휴학을 경험했으며 졸업을 유보했다고 대답했다.
휴학을 하고 졸업을 유보한 학생들이 스펙을 쌓기 위한 행보는 토익, 인적성검사 준비, 취업스터디, 어학연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그런데 이러한 심각한 취업난 속에 오히려 ‘스펙의 짐을 줄이자’라고 외치는 기업이 있다. 오는 5월 16일과 17일 열리는 세계유학박람회에 참가하는 유학네트다. 이 회사가 세계유학박람회를 개최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을까.
유학네트 마케팅을 담당하는 전수현 팀장은 “요즘 취업은 그야말로 전쟁이다. 매년 구직난은 심각해져 가고, 준비해야 할 스펙도 넘쳐나고 있다. 하지만 남들 다 하는 스펙은 더 이상 의미가 없다. 유학네트는 취업준비에 급급한 학생들의 시야를 넓혀주기 위해 세계유학박람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유학박람회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 ‘스피킹’ 위한 어학연수는 의미 없어
어학실력으로 취업하는 시기는 지났다. 어학실력과 함께 전공지식이 함께 어우르고, 입사지원한 기업에 맞는 스토리가 녹아 든 활동이 필요하다.
세계유학박람회는 어학연수와 인턴십, 봉사활동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스펙+α’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해외인턴십을 통해 외국어 능력과 더불어 해당 분야 경험을 쌓을 수 있어 취업준비생들의 많은 관심을 끌 것이라 예상된다.
유학네트 측은 “이젠 남들과 같은 연수로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긴 힘들다. 그래서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각 국가의 특성에 맞는 ‘어학연수 +인턴십·봉사·시험준비’ 프로그램으로 스토리를 갖출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실패 없는 해외대학 진학, 편입, 석사과정 및 자비교환학생 프로그램으로 나만의 학업커리큘럼을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 정확한 정보, 남들과 다른 ‘나’를 디자인한다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으로 유학, 어학연수 정보를 찾는다. 하지만 허위정보 및 과장광고 등 걸러지지 않은 정보가 많아 ‘정말 중요한 정보’를 찾는 것은 쉽지 않다. 시행착오를 겪지 않으려면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줄 전문가를 만나는 것이 좋다.
세계유학박람회는 올해로 3번째다. 박람회를 주관하는 유학네트는 창사 22주년을 맞이했다. 남들과 똑같은 프로그램을 제공했다면, 신뢰를 지켜오지 못했을 것이라는 게 유학네트 관계자의 말이다.
이번 박람회는 유학상담전문가의 1대1 상담과 함께 어학연수 비용 특별 회원 할인가 및 롯데카드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박람회를 통해 다양한 학교와 기관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직접 비교하고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다. 또한 최대 240만원의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지원한다.
세계유학박람회는 5월16일, 17일 양일간 서울 삼성역 섬유센터 2층에서 개최된다. 서울뿐만 아니라 포항, 천안, 대전, 청주에서도 개최된다. 지방 학생들도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세계유학박람회 홈페이지(http://wef.eduhouse.net) 또는 전화상담(1588-1377)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일 기자 ivemic@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