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민들의 ‘삶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2023년 사회조사 결과 군민 삶 만족도는 6.41점으로 전년 대비 0.13점 올랐다. 생활 수준은 6.17점으로 전년 대비 0.21점 상승했다.
주거 만족도는 30년 이상 거주한 비율이 62.8%로 경북도 전체 대비 12.6%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앞으로 영덕에 살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군민도 85.0%에 달했다. 이는 경북도 전체 대비 12.9% 높은 수치다.
환경 분야에선 대기·수질 만족도(5점 만점) 각 4.2점, 토양·소음·진동·녹지 만족도 각 4.1점으로 모두 경북도보다 높았다.
단 일자리 문제는 숙제로 남았다.
‘일자리가 충분하지 않다’는 의견이 59.8%로 ‘충분하다’는 의견(29.3%)에 비해 높은 것으로 집계된 것.
특히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27.3%)’은 인구감소 해결 방안 1순위로 꼽혔다.
이번 사회조사는 조사원이 표본 가구로 선정된 15세 이상 군민을 직접 방문, 주관적 인식·사회적 관심사 자료를 수집해 작성한 통계다.
자세한 내용은 군 홈페이지, 국가통계포털(KOSIS)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명중 기획예산실장은 “이번 사회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군민 삶 만족도를 더욱 높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