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숍에서 국내개발신약 등재제도 개편 TFT와 사용량-약가연동제도 개편 TFT, 약품비절감 장려금제 TFT 관계자 등이 나서 사안별 진행 경과와 제약산업계의 대응 기조를 설명, 행사장을 가득 메운 130여명의 업계 임직원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김윤섭 약가제도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정부는 지금 변화된 보험약가제도를 안정적으로 정착시켜 나가기 위해 세부적인 후속 조치를 속속 단행하고 있다”면서 약가제도 전반의 개선 동향을 다같이 공유하고 산업계 공통의 대응 논리를 마련하기 위해 워크숍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정부가 내년 시행을 목표로 추진 중인 ‘약제의 결정 및 조정기준 개선’ 작업 등 논의 주제들을 언급한 뒤 ”기업경영에 꼭 필요한, 합리적이고 안정적인 보험약가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나가자“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신약의 약가등재 부분에서 발생하는 걸림돌이 해소돼야만 우리 제약산업이 신약개발 성공사례를 만들어가며 신약 강국으로 나아갈 수 있다“면서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반드시 성과를 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우순 제약협회 부장(공정약가정책팀장)의 사회로 진행된 워크숍에서는 정부의 ‘약제 결정 및 조정기준 개선’과 함께 ▲규격단위 표준화 ▲사용량-약가 연동제도 개정 ▲국내개발신약의 개발원가 약가 반영 ▲약품비절감 장려금제 및 실거래가 사후관리제도(7월 시행예정) 등 현안들에 대해 관련 TFT 책임자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이날 발표된 주제들이 하나같이 제약산업의 영업 및 유통환경을 비롯해 산업계 전반에 상당한 변화를 초래할 사안들인 만큼 참석한 업계 관계자들의 즉석 질의가 잇따르는 등 워크숍은 오후 늦게까지 높은 열기 속에 진행됐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