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은 벌레물림치료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제품인 버물리에스를 비롯해 현대물파스에프 등 자사의 일반의약품 2종의 미국 FDA 등록을 마치면서 제품 유효성과 안전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현대약품은 버물리가 국내 동종 제품 군 중 최초로 FDA 일반의약품 등록이 성공함에 따라 현재 준비 중인 버물리의 미국 시장 진출에 탄력을 얻게 됐다. 이미 홍콩 등 해외 시장에 진출해 있는 진통소염제 현대물파스에프는 올해 말까지 몽골 시장 진입을 목표로 현지에서 제품 등록을 진행 중이다.
버물리는 액상 타입의 버물리에스를 비롯해 겔 형태의 둥근머리 버물리겔, 스프레이 형태의 버물가드 등의 제품 라인업으로 구성돼 있다.
현대약품 약국마케팅 이혜림 약사는 “이번 FDA 일반의약품 등록을 통해 세계적인 기준에 부합하는 버물리의 성능과 안전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됐다”며 “국내 시장을 평정한 버물리를 비롯해 물파스 등 OTC 제품의 글로벌 제약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대약품은 ‘아빠어디가’에 출연 중인 정웅인-세윤 부녀를 버물리의 광고모델로 발탁하고 TVCF를 온에어 하는 등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소비자 소통 강화를 통한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