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2012년 자료를 분석한 것으로, CDC는 “당뇨병은 위험할 정도의 증가추세를 유지하고 있고, 당뇨병이 심질환, 뇌졸중, 신부전, 시력손실, 발, 발가락, 다리 절단, 사망 등의 합병증 위험도도 높인다는 점을 감안할 때 심각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런 추세가 지속된다면 2025년에는 미국 성인 5명 중 1명, 2030년에는 3명 중 1명이 당뇨병 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CDC는 당뇨병의 증가추세는 합병증 위험도와 함께 사회경제적 부담률도 높인다는 점을 언급했다. 2012년 추산에서 당뇨병 및 당뇨병 합병증에 소요되는 금액은 2450억 달러로 집계됐다.
CDC 역학 및 통계부 Edward Gregg 부장은 “당뇨병 관련 부담률을 낮추고 싶다면 우선 예방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상황이지만 이번 CDC 보고서에서 미국 성인 4명 중 1명은 당뇨병에 대해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인식률 상승도 시급한 과제로 지적됐다.
한편 이번 보고서에서 히스패닉, 흑인, 미국 인디언에서의 당뇨병 위험도는 백인에 비해 2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업저버 임세형 기자 shlim@mo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