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미’라고도 불리는 리플 원단은 주로 면 소재에 물결 모양으로 요철을 준 것이 특징이다. 소재의 요철 덕분에 통기성이 좋아 깔거나 덮으면 시원한 느낌을 준다. 특히 코랄은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건조하는 기능이 뛰어난 ‘프로 모달(렌징社의 기능성 면제품)’ 면 소재에 리플 가공을 거친 기능성 여름이불로 자주 세탁해도 특유의 촉감이 살아있는 것이 특징이다. 찬물에 세탁해 햇볕에 건조하면 된다.
인견은 천연 목재 펄프에서 추출한 재생 섬유로 ‘냉장고 섬유’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직조할 때 실을 일정 횟수 이상 꼬기 때문에 몸에 들러붙지 않아 여름 이불로 인기가 높다. 세탁시 중성세제에 단독세탁을 해서 그늘에 건조하면 된다.
홍세진 박홍근홈패션 소장은 “수채화 느낌의 컬러와 잔 꽃무늬 패턴의 패브릭 제품이 시각적으로도 시원함을 선사한다”며 “냉감 소재는 잘 선택하면 침실의 온도를 2도 이상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김진환 기자 goldenbat@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