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바 시장이 놀라울 정도로 급성장하고 있다. GFK 통계에 따르면 올해 유럽 내 사운드 바 시장규모는 2013년 대비 약 11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2012년 대비 100% 성장률을 기록했다.
미국에서도 2013년과 2012년 대비 각각 60%, 50%의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2013년 사운드 바의 세계 시장 규모는 10억 유로, 한화로 약 1조4000억원 정도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런 결과는 TV가 점차 얇아짐에 따라 사운드 퀄리티가 저하돼 사운드 바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발맞춰 유럽 오디오 브랜드 ‘포칼(FOCAL)’이 ‘디멘션 시스템(Dimension System)’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5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영상음향협회 어워드(EISA Awards)’에서 디멘션 사운드바는 ‘2014-2015 홈시어터 사운드바’ 부문 최고의 제품으로 선정됐다.
32년의 역사를 가진 유럽영상음향협회 어워드는 유럽 20개국, 50여 개의 전문지 대표들이 연합체를 구성해 제품의 기술·디자인·혁신성 등을 평가해 부문별 최고 제품을 선정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영국 유명 오디오 전문지 ‘왓하이파이(What HiFi)’도 지난 1월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제품 박람회인 ‘CES2014’에서 최고의 제품(Stars of CES2014)으로 디멘션 시스템을 선정한 바 있다.
디멘션 시스템의 핵심은 전형적인 리스닝 위치인 스윗 스팟(Sweet Spot)이 아니더라도 청취자가 있는 공간이라면 어디에서든 압도적이고 풍성한 소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제품이 고안되었다는 점이다.
디멘션 시스템의 5.1 채널을 구성하는 다섯 개의 울트라 플랫 스피커는 두께가 26㎜에 불과하지만 최고의 성능을 발휘하도록 고안됐다. 또한 알루미늄 케이스가 소리의 진동을 잡아주고 방해요소를 제거해 최적의 사운드를 구현한다.
또한 우퍼가 따로 떨어져 있는 타 제품들과는 달리, 디멘션 시스템의 서브 우퍼는 플레이트 형식으로 되어 있어 사운드 바와 함께 사용할 수 있다. 넓고 납작한 우퍼 플레이트에 사운드 바를 더하면 사운드 플레이트로 변신한다.
포칼 관계자는 “디멘션 시스템은 5.1 채널을 구현해 압도적인 사운드 퀄리티를 자랑한다”며 “넓은 공간에서 소리는 더욱 진동하고, 앞뒤로 운동하는 힘에 의해 만들어지는 웅장한 저역은 힘있는 사운드를 뿜어낸다. 그야말로 스펙터클한 리얼 TV 사운드다”고 말했다.
포칼의 제품은 압구정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다(문의: 02-549-9081).
김진환 기자 goldenbat@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