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슬러코리아가 27일 오전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구세군 두리홈 소속 미혼모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특별히 제작한 ‘레드마마 모바일 카페’를 한국 구세군에 전달했다.
이 날 공개된 레드마마 모바일 카페는 1.2븕트럭을 개조해 간단한 음료와 스낵 등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으며, 두리홈 소속 미혼모들이 직접 운영을 하게 된다. 또 휘슬러코리아는 판매제품 다양화 및 적극적인 홍보 활동 지원을 위해 레드마마 카페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한정판 머그나 에코백 등을 제작 지원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서울광장에서는 12월 26일까지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레드마마 모바일 카페를 한시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두리홈 소속 미혼모들이 직접 나서 커피 등의 음료와 스낵을 무료로 제공한다.
한편 휘슬러코리아는 지난 해 말, 미혼모들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레드마마 캠페인을 시작하며 올해 4월에는 서울 은평구에 카페 1호점을 개점했다. 현재 두리홈에 머물고 있는 미혼모들이 제품 판매 업무뿐만 아니라 제빵 기술을 배워 빵이나 과자류를 직접 만들어 판매하고, 카페 경영 관리에도 관여하는 등 운영 전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김정호 휘슬러코리아 대표는 “앞으로도 레드마마 캠페인을 통해 미혼모들의 자립을 돕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다”며 “카페 운영에 미혼모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자립을 위한 노력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도 활발한 소통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진환 기자 goldenbat@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