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경구용 항응고제인 아픽사반이 비타민 K 길항제 대비 출혈 및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도를 낮춘다는 내용이 재확인됐다.
American Journal of Cardiology 2014년 12월 1일자 온라인판에 발표된 메타분석 연구결과 비타민 K 길항제 대비 아픽사반의 전반적인 출혈 위험도는 27%,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률은 11% 낮았다.
이번 연구는 아픽사반의 출혈 및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도에 대한 추가평가 측면에서 진행됐다. 이에 연구팀은 MEDLINE, Embase, Cochrane Library of Clinical Trials 자료 등에서 아픽사반(2.5mg, 5mg)과 비타민 K 길항제 간 출혈 위험도와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을 평가한 무작위대조군임상시험(RCT)을 검색했다.
검색 결과 5개의 RCT를 선정했고, 이 연구들에에 포함된 2만 4435명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이중 심방세동 환자는 1만 8358명, 무릎 인공치환수술 환자는 458명, 정맥혈전색전증 환자는 5619명이었다.
분석 결과 아픽사반의 출혈 위험도는 비타민 K 길항제 대비 전반적으로 낮았다. 모든 출혈 사건 위험도는 27% 감소했고, 주요 및 비주요 출혈 사건 위험도는 40%, 두개내출혈 위험도도 5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 두개내출혈 위험도에서 주요 및 비주요 출혈에 대한 분석은 명확한 결과를 제시하지 못했다.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률은 대부분 ARISTOTLE 연구결과에 기반한 것으로 위험도가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주요 저자인 캐나다 맥길대학 Mark J. Eisenberg 교수는 ""이번 메타분석 연구는 아픽사반이 비타민 K 길항제 대비 출혈 위험도를 낮춰준다는 점을 보여줬고, 전반적인 안전성도 담보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시켜줬다""며 연구의 의의를 전했다.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업저버 임세형 기자 shlim@mo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