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가 ‘쿡기자의 1분 생활상식’이라는 이름으로 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센스 있는 정보를 모아 매일매일 여러분을 찾아갑니다.<편집자주>
[쿠키뉴스=김진환 기자] 올해가 시작된 지 불과 한 달여가 지났지만 어김없이 책상 위에는 회사 동료나 지인들의 결혼 청첩장이 놓여 있습니다. 당사자들에겐 결혼식 자체가 소중하고 중요하겠지만 우리 같은 하객들에게 중요한 건 뭘까요. 솔직히 저는 개인적으로 ‘점심 메뉴는 뭔지?’ ‘얼마짜리 뷔페인지?’ ‘맛은 있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하지만 결혼식 뷔페… 갔다 오면 김밥이랑 초밥 외에는 그다지 뭘 먹었는지 생각나는 요리가 없는 게 태반이죠.
뷔페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곳 중 하나가 바로 특급호텔 뷔페입니다. 하지만 1인당 10만원이 훌쩍 넘는 부담스러운 가격으로 자주 방문 할 수는 없는 곳. 그래서 간 김에 제대로 먹고 와야 하는 곳. 특급호텔 뷔페에서 후회 없이 잘 먹는 법, 20년차 호텔리어에게 물어봤습니다.
1. 천천히 맘의 여유를 가지고 먼저 차려진 음식을 둘러봐라… 뭐 먹을지 맘속으로 ‘찜’
2. 포만감을 주는 단음식은 맨 나중에
3. 김밥, 초밥, 전류는 과감히 제외… 비싼 식재료로 만든 음식부터
4. 음식은 조금씩 여러 번… 한 번에 많이 담으면 음식이 섞여 제맛을 느낄 수 없다
5. 기다리는 줄이 길다면 반대쪽부터 돌아도 된다… 단 중간 새치기는 비매너
6. 특급호텔도 세일한다… 각종 프로모션, 카드할인 등 사전 체크 필수
7. 주머니가 조금 가볍다면 특1급 호텔의 서브 브랜드(비즈니스급 호텔)를 노려라… 가격은 절반 이하지만 동일한 식자재와 레시피 사용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일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특급호텔 뷔페 먹는 날만큼은 다이어트를 과감히 포기해야 합니다. ^^ goldenbat@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