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진환 기자] 연초부터 담뱃값 인상, 소득공제 환수 등 서민의 주머니가 가벼워지는 어두운 소식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366억원의 세금 환급금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명절 연휴 국세청 환급금 조회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폭주하고 있다.
돌려받을 수 있는 세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당사자가 알지 못하거나 확인을 미루고 있는 돈들이 ‘국세청 환급금’이다. 찾아가지 않은 세금 366억원(지난해 말 기준)이 국세청에 쌓여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환급 대상자는 모두 39만명으로 알려졌다. 1인당 9만3000원 수준이다. 국세청 환급금은 납세자가 5년이 지나도 조회하지 않으면 도로 국고로 귀속된다.
국세청 환급금 조회는 국세청 홈페이지 ‘연말정산자동계산’ 코너를 통해 확인 가능하지만, 현재 접속자 폭주로 인해 접속이 원활하지 않다.
한편 안전행정부는 민원24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국세와 지방세 미환급금을 조회할 수 있도록 하고 있지만, 민원24 역시 접속이 폭주해 원활한 사용이 어려운 상태다. goldenbat@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