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야, 네가 있는 곳은 항상 봄이길…” 세월호 1년, 가슴 찡한 이종석의 편지

“지혜야, 네가 있는 곳은 항상 봄이길…” 세월호 1년, 가슴 찡한 이종석의 편지

기사승인 2015-04-06 13:37:55
트위터 캡처

[쿠키뉴스=김민석 기자] 배우 이종석이 세월호 참사로 희생당한 단원고 학생 고 권지혜양에게 친필 사인이 담겨있는 메시지를 보냈다.

권양의 친언니라고 자신을 소개한 권모씨는 지인을 통해 이종석이 보낸 편지를 공개했다. 권씨는 이달초 “지혜가 생전에 이종석의 팬이었다”며 “친필 사인을 받아 납골당에 두고 싶다”고 밝혔다. 이종석이 보낸 편지엔 '너의 19번째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해. 꽃처럼 아름다운 니가 있는 그 곳은 항상 봄이길…'이라고 적혀있다.

권씨는 ""도움 주셔서 감사한 마음에 종석님께 받은 선물을 인증합니다""고 감사를 표했다.

네티즌들은 ""가슴이 찡하다"" ""지혜야, 조금 늦었지만 생일 축하해 ""이종석 마음이 참 곱네요"" ""지혜는 좋은 곳에 갔을 겁니다"" 등의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ideaed@kmib.co.kr
김민석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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