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사회에 참석한 일부 기업 대표들은 정부의 요구대로 임금을 관리위원회 측에 일단 맡기면 북측의 반발로 근로자 철수 등 피해가 따를 것을 우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개성공단 입주업체 관계자는 “아직 북측 근로자의 태업이나 잔업 거부가 그리 심한 수준은 아니지만 공탁하는 순간부터는 심각해질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반면 정부 지침을 따라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이사회가 결론 없이 끝나면서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단은 조만간 개성공단을 방문해 북측 관계자와 면담을 할 계획이다.
이번 방북에서도 성과가 없다면 개성공단기업협회는 오는 18일 전 회원사가 참석하는 총회를 열어 공탁 등 임금지급 문제를 다시 논의할 방침이다. goldenba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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