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새로운 이중 퍼록시좀 증식 활성화 수용체(PPAR) α/γ 작용제인 사로글리타자르(saroglitazar)가 13~17일 진행된 미국임상내분비학회(AACE) 연례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연구를 통해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한 연구로 주목받았다.
사로글리타자르는 인도에서 개발된 약물로, 인도 에서는 이미 승인받아 사용되고 있는 가운데 AACE 연례학술대회에서는 승인 후 9개월 간 관찰한 연구가 발표됐다. 연구를 발표한 인도당뇨병학회(IAD) Shashank R. Joshi 회장은 ""승인을 위해 발표된 3개의 무작위 대조군 임상보다 근거의 정도가 강하진 않지만, 동일하게 매력적인 결과를 보였다""며 연구결과에 무게를 더했다.
연구에서는 인도 당뇨병성 이상지질혈증 환자 787명을 대상으로 1일 사로글리타자르 4mg 요법의 효과 및 안전성을 평가했다.
Joshi 회장이 사로글리타자르를 혈당 및 지질 강하뿐만 아니라 잠재적으로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 지방이상증에도 적용할 수 있는 약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힌만큼 연구에서는 중성지방, 비HDL-C, 혈당의 변화 정도를 평가했다. 전체 환자들 중 19%의 환자들은 단독요법, 51%의 환자들은 다른 당뇨병 약물 하나와 병용요법을 시행받았다.
9개월째 평가결과 중성지방은 298mg/dL에서 156mg/dLㄹ 44%, 비HDL-C는 199mg/dL에서 132mg/dL로 30% 감소했고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했다. HDL-C도 41mg/dL에서 44.5mg/dL로 유의하게 증가했다.
평균 당화혈색소(A1C 역시 8.5%에서 7%로 유의하게 감소했고, 공복혈장혈당은 172mg/dL에서 117mg/dL로 28% 감소, 식후 혈당은 244.5mg/dL에서 149mg/dL로 35% 감소했다. 단 체중은 베이스라인에서 73.9kg, 9개월째 72.4kg으로 변화가 없었지만 약물과 연관된 중증 유해사건은 발생하지 않았다.
Joshi 회장은 ""사로글리타자르는 PPAR 작용제지만 티아졸리딘디온, 피브레이트, 다른 글리타자르 약물과는 다르다""고 말했다. 특히 사로글리타자르로 인한 체중증가 또는 부종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점에 무게를 뒀다.
한편 세션 좌장을 맡은 미국 워싱턴대학 Janet McGill 교수는 ""9개월이라는 기간이 짧지만, 추가적인 관찰에서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업저버 임세형 기자 shlim@monews.co.kr
[쿠키영상] ‘사자가 청년을 와락~!’ 생명의 은인과 우정의 포옹
[쿠키영상] '매너남' 오바마 대통령, 장대비 속에 참모들 우산 씌워주는 젠틀맨
[쿠키영상] '투수와 타자가 캐치볼을?'…난생 처음 보는 기막힌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