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원은 지난해 4월 20일부터 5월 15일까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만 20세 이상 성인 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
설문조사는 금융 전반에 관한 이해도 평가와 보험 이해력 평가 두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금융 이해도 평가인 복리, 인플레이션, 위험 분산 등 개념을 설명하는 질문에 정답을 고른 비중은 각각 58%, 52%, 57%였다. 독일이나 미국 소비자에 비해 정답률이 훨씬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험 이해력 평가에서도 정답률은 높지 않았다. 변액보험상품, 보험계약 해지에 관한 사항에 정답을 고른 응답자의 비중은 47.3%, 42.3%로 조사됐다. 또 자신의 금융 이해력 수준을 평가하라는 질문에 ‘낮음’이라고 답한 비중은 44.5%였다. ‘보통’이라는 평가는 45.1%였고 높다는 답은 7.3%에 그쳤다.
연구원 관계자는 “고등 교과 과정에 보험과 은퇴 계획 설계 관련 내용을 도입하는 등 학교에서부터 소비자의 금융과 보험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보험사도 소비자의 이해를 돕도록 상품 설명서를 핵심만 담아 간결하게 정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goldenba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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