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발표를 한 동아대 김성현 교수는 “슈펙트 임상 2상의 36개월 장기 추적 관찰한 결과 36개월 동안 슈펙트로 투여된 내성이 생긴 백혈병 환자의 생존율은 87.6%로 매우 높은 생존율을 보였으며, 주요 세포유전학적 반응율이 36개월까지 지속되면서 주요 분자 유전학적 반응율의 획득도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심각한 이상약물 반응은 현재까지 발생하지 않았다. 김 교수는 “슈펙트 복용 후, 장기간 약효 발현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되었음을 재확인 했다”고 발표했다.
김 교수는 “기존 여러 가지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로도 원하는 결과를 나타내지 못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했다는 점에서 특징적이다”면서 “그럼에도 우수한 결과를 보인 것은 향후 백혈병 치료환자에게 훌륭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얼마 전 최종 마무리된 슈펙트 임상3상의 결과는 데이터분석이 완료돼 1차 치료제로 식약처에 허가 자료를 제출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에는 세계 최대의 ASH학회에 슈펙트 임상 3상 결과가 구두 발표될 예정이다.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