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정부가 13일자로 홍콩 전역에 발령됐던 1단계 여행경보(남색경보-여행유의)를 해제했다.

외교부는 최근 홍콩내 독감 유행기가 종료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9일 홍콩내 독감화자와 사망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외교부는 홍콩 방문 우리국민들의 신변안전을 당부하고 관심과 주의를 제고하기 위해 여행경보 1단계(남색 경보)를 발령한 바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홍콩의 경우 독감 유행기의 판단기준인 독감 의심환자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양성 판정 비율이 지속 감소, 최근 2주간 10% 이하를 기록(7.26-8.1 : 6.79%, 8.2-8.8 : 6.69%)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해외 감염병 발생시 홈페이지 및 SMS를 등을 이용한 감염예방 홍보와 함께 필요시 감염병 발병국에 대한 여행경보 발령을 통해 감염병의 국내유입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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