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훈 기자] 다다익선(多多益善) 많을수록 좋다는 의미로 최근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지속되는 경기 불황에서도 한 브랜드에서 다수의 점포를 운영하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예비 창업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다(多)점포를 운영은 가맹점주가 브랜드에 대한 창업자의 만족도와 신뢰가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한편 점주의 사업적인 역량이 뛰어나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메가 프랜차이지(Mega-Franchisee, 기업형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라 불리는 다점포 창업은 식자재 공급에서 인력 운영까지 상호간의 협력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만들어 매출 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다.
또한 기존 매장 운영을 통해 쌓은 노하우를 추가로 출점 하는 매장에 적용할 수 있어 빠른 시일 내 안정적으로 시장에 안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과거 생계형 창업자들이 주를 이뤘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메가 프랜차이지’ 중에서도 하나의 브랜드를 기업형 구조로 다점포를 운영하는 점주들이 늘고 있다.
본도시락은 최근 200호점을 돌파한 것에 이어 여러 개의 점포를 운영하는 점주들이 증가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33㎡(10평) 남짓한 공간으로 소자본 창업이 가능하고 연중 안정적인 수익성과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을 통해 외식업을 처음 시작하는 예비 창업자들의 진입장벽이 낮은 점이 큰 매력이다.
본도시락은 테이크아웃과 배달서비스가 동시에 이뤄지는 복합 매장 형태로 수익 창출 채널이 다양하고 본사가 운영하는 중앙주방시스템(CK: Central Kitchen)을 통해 단체 고객 주문도 빠른 시간 내 원활하게 소화할 수 있는 점도 운영면의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본도시락 다점포 매장의 경우 현재 급성장 중인 도시락 시장 확대 추세에 따라 신규 시장을 선점하는 효과를 누리고 있으며 주방 및 배달 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실제 점주들의 만족도가 높다.
파주금릉점, 목포남악점, 세종첫마을점, 대전충남대점 등은 도시락 매장이 활성화 되지 않은 지역에 진입해 현재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모두 인근에 추가 매장을 오픈해 활용 가능 상권을 확대함으로써 메가 프랜차이지의 장점을 십분 활용하고 있다.
맥도날도도 다점포 창업자가 늘고 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최근 2년 사이 한 명의 점주가 2~3개로 점포를 확장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들 가맹점주들은 주도적으로 매장 인력 및 고객들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는 점이 공통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단순한 프랜차이즈를 넘어 사업의 개념으로 접근한 점주들의 운영 마인드와 본사의 체계적인 매뉴얼이 뒷받침된 결과다.
매콤한 맛으로 입소문 효과를 보고 있는 프랜차이즈 떡볶이전문점 킹콩떡볶이도 ‘메가 프랜차이지’가 늘고 있는 브랜드 중 하나이다.
킹콩떡볶이 다점포 운영 점주들은 간편한 매장 운영과 인력 관리에 본사의 적극적인 지원에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특히 식재료 관리부터 메뉴 맛에 대한 노하우가 매우 뛰어나 단골 고객 증가로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기 때문에 한 개의 매장을 운영한 경험이 있는 가맹점주가 추가로 매장을 출점하는 사례가 증가하는 추세다.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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