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관계자는 “이번에 지급하는 주식은 아이진 보통주로, 주요 경영진을 제외한 600여명의 임직원들에게 직위와 근속, 업무성과를 고려해 수십주에서 500주까지 무상으로 차등 지급한다”고 설명했다.
아이진은 2000년 6월에 설립된 바이오 의약품 개발 벤처기업이다. 2013년 11월 코넥스에 상장된 후, 2015년 코스닥 상장을 신청해 올해 11월 이전상장이 확정된 기업이다.
현재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이전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아이진는 당뇨성망막증에 대한 유럽 임상을 진행하는 등 독점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로 미래가치가 높은 기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부광약품은 과거 두차례 임직원에게 주식을 무상 지급한 바 있다. 1988년 상장시 부광약품 전체 주식의 10%에 해당하는 주식을 지급했고, 2011년 7월에는 당시 회사가 보유한 안트로젠 주식 약 200만주 중 20%인 40만주를 임직원에게 무상 지급한 바 있다. 당시 평가액 2750원이던 주식의 현재 장외 가격은 약 3만원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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