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민규 기자] 경기도약사회장 선거가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다.

경기도약사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위성숙)는 최근 후보자들의 선거운동과 관련해 선거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된 김범석 후보에게 경고 처분을, 최광훈 후보에게는 주의 처분을 확정하고 이를 해당 후보자에게 통보했다.

지부 선거관리위원회는 제4차(11. 18) 및 제5차(11. 20) 회의를 개최해 각각의 후보자 측에서 제소한 내용을 면밀히 검토한 후 이같이 결정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최광훈 후보가 약사에게 수능 떡을 전달한 행위에 대해서 김범석 후보가 정확한 사실을 확인하지 않고 선관위가 주최한 후보자 정책 토론회 및 보도자료 등을 통해 허위의 사실을 유포한 것이 선거규정에 위배 된다는 것에 의견을 같이하고 김범석 후보에 대해서는 경고 처분을 결정했다.

또 최광훈 후보에 대해서도 수능 떡 전달 후 전문지에 보도한 행위는 사전선거운동으로 오해 받을 수 있는 부적절한 행위로 판단하고 주의 조치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 다만 주의 조치는 현행 선거규정 위반은 아니라고 단서를 달았다.

위성숙 선거관리위원장은 “경기도약사회장 선거가 선의의 경쟁으로 회원 화합은 물론 한층 성숙한 모습으로 진행되길 바랐지만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진행됨에 따라 후보자들의 긴장도가 더해지고 예민해 지는 것은 십분 이해가 되나 그럴수록 냉정을 되찾아 회원들에게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는데 두 후보자가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하면서 차후에도 선거규정 위반이 확인되면 규정에 따라 엄격히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kioo@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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