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방송연예대상’ 김성주, 뮤직토크쇼 부문 최우수상 수상

‘MBC 방송연예대상’ 김성주, 뮤직토크쇼 부문 최우수상 수상

기사승인 2015-12-30 00:21:55

[쿠키뉴스=이준범 기자] 아나운서 김성주가 뮤직토크쇼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9일 오후 8시55분 서울 성암로 MBC 신사옥에서 ‘2015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아나운서 김성주와 배우 한채아, 개그맨 김구라가 사회를 맡았다.

이날 김성주는 “먼저 김영철에게 미안하다”며 “지금 생각나는 분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2008년 여름에 중국 베이징 한 호텔에서 김유곤 프로듀서와 이경규가 같이 한방에 잇었다”며 “3시 넘어가는 시간까지 이경규가 대한민국 예능에 대해 얘기해줬다. 깜박 졸았는데 빈 캔에 얻어맞았다. 그때부터 미안했는지 이경규가 많이 사랑해주셨다.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성주는 “주위에 나와 호흡이 잘 맞는 분들은 공황장애 앓더라”라며 “이경규, 김구라, 정형돈도 그렇고 아내도 그렇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처음에 예능인들은 놀면서 돈 버는 줄 알았다”며 “엄청난 스트레스와 고통에서 약을 먹어가면서까지 시청자에게 즐거움을 드리려고 애쓰는 모습 보고 감동받았던 기억이 있다. 상이 부끄럽지 않도록 노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5 MBC 방송연예대상’의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 후보에는 ‘진짜 사나이’, ‘나 혼자 산다’, ‘마이 리틀 텔레비전’, ‘복면가왕’, ‘우리 결혼했어요’, ‘무한도전’까지 6개 팀이 선정됐고 대상 후보에는 유재석과 김구라가 이름을 올렸다. bluebell@kukimedia.co.kr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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