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편의점 판매액은 16조5207억원으로 전년(12조7437억원) 대비 29.6% 늘었다. 편의점 판매액은 2011년 17.9%, 2012년 18.3%, 2013년 7.8%, 2014년 8.7% 등 매년 고속 성장을 거듭해 왔다. 작년 단행된 담뱃값 인상도 편의점 판매액을 끌어올렸다.
반면 백화점 판매액은 지난해 29조2천23억원으로 2014년보다 0.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백화점 판매액은 2004년 4.4% 감소하고서 쭉 증가세를 보이다가 지난해 10년 만에 감소세로 전환된 뒤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메르스 때문에 외국인 관광객이 줄어 2014년(3.5%)보다 증가폭이 둔화했다"고 설명했다. ckb@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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