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대관 "망해서 4층집 버리고 방 두 칸 집으로 이사, 아내가 내 트로피 챙겨줘"... 9일 '전국제패' 고백"

"송대관 "망해서 4층집 버리고 방 두 칸 집으로 이사, 아내가 내 트로피 챙겨줘"... 9일 '전국제패' 고백"

기사승인 2016-02-09 00:09:55

[쿠키뉴스=콘텐츠기획팀] MBN 설특집 ‘전국제패’에서는 가수 송대관의 고향, 전라도 정읍의 7가지 보물을 찾아 떠나봅니다.

세 번째 보물을 찾아 떠난 곳이 바로 가수 송대관이 나고 자란 태인면 태성리인데, 그곳에서 만난 송대관의 외삼촌은 “내 조카이자 가수 송대관이 우리 마을의 보물이다. 그리고 송대관 보다 더 유명한 보물이 하나 더 있는데, 통일신라시대에 지어진 호남지역 최고의 정자인 ‘피향정’이다. 이곳에서 송대관의 조부가 독립운동을 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전라북도의 핵심 독립운동가였던 송영근 열사는 바로 송대관의 조부로, 이와 관련해 송대관은 “외삼촌 이야기를 들으니 눈물이 날 것 같다.”면서 “고향을 화면으로 보니까 감정이 북받친다. 여러 가지 일로 인해 최근 3년 동안 고향에 내려가지 못했는데, 이렇게라도 오랜만에 외삼촌 얼굴도 뵙고 너무 좋다. 이번 설에는 꼭 찾아가겠다.”며 울컥했습니다.

한편, 고향 정읍의 보물로 통하는 가수 송대관의 보물은 무엇일까?

송대관은 “트로피와 옥관 문화 훈장이 보물”이라면서 “남산에 4층짜리 집을 짓고 15년을 살았다. 그런데 본의 아니게 하던 일이 망해서 방 두 칸짜리 집으로 이사를 했다. 집에 맞추다 보니 5톤 트럭으로 10대의 짐을 버려야 했다. 그때 아내가 내 트로피만큼은 챙겨주려고 새 집에 트로피 장을 작게라도 맞춰줬다. 그래서 트로피를 반 정도 진열하고 나머지는 창고에 따로 챙겨뒀다.”며 안타까운 말을 전했습니다.

한편, 송대관과 함께 백제시대부터 천 년의 역사가 고스란히 살아 숨쉬는 전라북도 정읍으로 떠나보는 MBN ‘전국제패’는 9일 화요일 밤 8시 40분 방송됩니다. [제공=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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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힘찬 기자 기자
jhc2312@kmib.co.kr
정힘찬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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