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규봉 기자] 오리온은 중국법인이 2015년 매출액 1조 3,329억 원, 영업이익 2,004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14.8%, 23.3% 성장한 것으로, 중국의 경기 둔화 속에 제과시장 성장률이 2%대에 그치고 유수의 글로벌 제과 기업들이 고전하는 가운데 거둔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 받고 있다.
오리온에 따르면 중국법인의 고성장은 연 매출 1,000억 원이 넘는 ‘메가브랜드’ 제품들이 이끌었다. 지난해 큐티파이는 연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서며 오리온의 중국 내 6번 째 메가브랜드가 됐다. 초코파이(‘하오리요우파이’), 오!감자(‘야투도우’), 예감(‘슈위엔’), 고래밥(‘하오뚜어위’), 자일리톨껌 등 기존 5개 메가브랜드에 큐티파이를 더한 6개 제품으로만 지난해 1조 25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오리온 중국법인 전체 매출의 77%를 차지하는 금액이다. ckb@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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