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노인·청장년 일자리 5300개 창출

경북도, 노인·청장년 일자리 5300개 창출

기사승인 2016-04-18 16:25:55
"18일 경북도청 중회의실에서 도내 시·군 노인담당과장과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대구경북지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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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안동=최재용 기자] 경상북도가 베이비붐 세대가 노인연령이 되는 오는 2020년 초고령화 사회를 대비해 은퇴 후 노인들의 플러스 일자리 창출 목표 5300여개 발굴에 나섰다.

18일 경북도청 중회의실에서는 '노인 플러스 일자리 창출 방안'이란 주제로 도내 시·군 노인담당과장과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대구경북지역본부, 시니어클럽 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회의가 열렸다.

노인 플러스 일자리 창출 방안 핵심 사업은 시니어클럽별(12개소), 시장형 우수 사업단 1개를 각각 선정해 고령자친화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노인생활협동조합을 중소도시형과 농촌형을 개발해 시·군별로 각각 1개 조합씩 설립, 내년부터 시범 실시하게 된다.

기업이 노인 적합 일자리에 노인을 채용하도록 노인일자리 창출 기금을 조성해 기업과 보건복지부와 협력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핵심 사업에서 총무, 노무관리, 교육, 기술 등 부문에는 청·장년을 고용해 노인일자리가 단순 일자리에서 지속 가능한 좋은 일자리로 만들어 세대 간 이해와 상생의 일자리 모델로 만들어 가게 된다.

도는 고령자친화기업과 협동조합의 자생력 확보를 위해 노인의 신체적 특성에 맞는 노인 최저 임금제 신설을 고용노동부 등에 건의하고 노인 적합 직종 연구개발 및 선정도 할 계획이다.

한편 플러스 일자리 사업이 내년부터 시범 실시 과정을 거쳐 오는 2018년에는 도내 시·군으로 확대해 연간 노인일자리 5000개, 청장년 일자리 300개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북도 김종수 복지건강국장은 “이젠 노인의 존재가 부담에서 사회 기여자로 역할 전환이 필요하다”며 “도민과 기업 등의 협조가 절실한 만큼 서로 협력해 노인과 청년이 함께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d7@kukimedia.co.kr
gd7@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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