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준범 기자]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은 배우 최성원이 1년간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에 전념할 예정이다.
스타뉴스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소속사 무신이엔티의 박무신 대표는 “최성원이 지난 4일 병원에서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며 “현재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JTBC 금토드라마 ‘마녀보감’ 촬영 중 부상을 당했다”며 “단순한 타박상이었는데 계속 통증을 호소했다. 당시 병원 진료 시간이 끝난 상황이라 응급실에서 진통제라도 처방 받으려고 했는데 검사 중 백혈구 수치가 계속 올라가 정밀 검사를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정밀 검사를 하던 중 급성 백혈병 판정을 받았다”며 “의사가 천운이라고 표현할 만큼 부상 시기와 (급성 백혈병) 발병 시기가 맞물렸다고 한다. 치료하는 데 수 개월이 걸리는 상황이라 캐스팅된 후 촬영을 진행하던 ‘마녀보감’에서 하차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단순 치료, 회복을 바라는 게 아니라 완치가 목표”라며 “병원에서는 6개월 후 활동도 가능하다고 보는데 장담할 수는 없다. 소속사에서는 일단 최대 1년은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완치를 목표로 치료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던 최성원은 지난해 11월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덕선(혜리)의 동생 노을 역할로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오는 13일 첫 방송되는 ‘마녀보감’에 캐스팅 돼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었으나 하차하게 됐다. bluebell@kuki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