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기 고경장학금 장학증서 수여식 진행
총 4억 1천만원 전달… 재학생 장학금 수혜율 73.4%
[쿠키뉴스=김성일 기자] 고려대 경영대학(학장 김동원)은 ‘2016학년도 1학기 고경장학금 장학증서 수여식’을 지난 24일 오후 7시 LG-POSCO관 안영일홀에서 개최했다고 31일 전했다.
이번 수여식에는 경영대학 김동원 학장, 임호순 부학장을 비롯해 기부자 청륜 염준태 회장, 고려대 경영대 교우회 심재중 수석부회장, 현대포리텍 김광식 대표이사, 청평화시장 서광수 운영위원, 남촌재단 최철기 사장, 청조이엔씨 윤여찬 대표이사, SK Netruck 김선박 대표이사, EMBA교우회 이동신 회장, 인팩코리아 이승현 대표이사, KCC 유종균 상무, 삼정 KPMG 구승회 부대표, 일성레저산업 강교진 대표, 삼정KPMG 염승훈 전무, 삼탄 임규동 이사, 현대자동차그룹 인력운영실 박진 이사와 경영대학 장학생 170여명이 참석했다.
김동원 학장의 인사말로 시작한 수여식은 장학증서 수여, 내빈 인사말, 학생 대표 감사 인사, 기념사진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학기 고려대 경영대학에서 마련한 장학 기금은 총 37개로 △특대생 장학금(1명) △신입생특별장학금(8명) △남촌장학금(8명) △고원 심우장학회장학금(8명) △KCC장학금(4명) △양영재단 장학금(6명) △김근창 장학금(4명) △미래장학금(65명) △동기회 장학금 및 KUBS Dream Scholarship(75명) 등 212명에게 수여됐다.
김동원 학장은 개회사를 통해 “고경장학금 장학증서 수여식은 기부자분들과 수혜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매우 뜻 깊은 행사”라며 “우리 학생들은 기부자분들을 직접 뵙고, 좋은 말씀을 들을 수 있는 기회이기에 오늘 이 자리가 더욱 값지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학장은 장학금 혜택을 받는 학생들에게 “경영대학 학생으로서 받은 오늘의 나눔을 기억하고, 사회에 나가 더 큰 나눔으로 사회와 모교에 환원할 수 있는 인재가 될 것을 약속해달라”고 당부했다.
청륜 염준태 회장(경영56)은 내빈 인사말에서 “모교에 방문할 때마다 훌륭한 경영대학 후배들을 만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어려운 상황이 와도 포기하지 않고 뜻하는 바를 모두 이뤄 사회에 베풀 수 있는 학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미래 장학금을 수여받은 박진욱(경영12) 씨는 “경제적인 이유로 학업에 지장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뜻 깊은 취지의 장학금을 받은 만큼 더욱 학업에 정진하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고려대 경영대학은 2016학년도 1학기 경영대학 자체 37개 장학기금을 통해 212명의 학생에게 약 4억 1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2016학년도 기준 경영대학 자체 장학기금을 비롯해 교내·외 장학금 등을 포함한 재학생 장학금 수혜율은 73.4%(이중수혜 포함)에 달한다. ivem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