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시윤이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 멤버들의 모습을 참고해 귀신들을 보고 놀라고 짜증내는 연기를 펼쳤다고 털어놨다.
17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원방스튜디오에서 JTBC 금토드라마 ‘마녀보감’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윤시윤은 “‘1박 2일’에서 귀신의 집에 처음 들어가 봤다”며 “멤버들이 진심으로 무서워했다”고 말했다.
이어 “무서워하는 연기를 하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며 “어떤 분은 화를 내고, 어떤 분은 짜증내고, 어떤 분을 울려고 하고 했다. 귀신의 종류마다 다르게 반응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윤시윤은 ”나중에는 차태현 형님이 공포심 때문에 짜증을 냈다“며 ”그런 부분을 참고해서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마녀보감’은 저주로 얼어붙은 심장을 가진 마녀가 된 비운의 공주 서리(김새론)와 마음 속 성난 불꽃을 감춘 열혈 청춘 허준(윤시윤)의 사랑과 성장을 그린 판타지 사극이다. 지난달 13일 첫 방송을 시작한 ‘마녀보감’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30분 방송된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