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자신을 처음 고소한 여성을 공갈과 무고 혐의로 맞고소했다.
지난 20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성폭행 혐의로 총 4차례 피소당한 박유천이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세종을 통해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소장에는 박유천을 처음 고소한 여종업원 A씨가 “성폭행을 당해 한국에서는 살 수 없으니 중국에 가서 살겠다”며 10억 원을 요구한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합의를 위해 먼저 소속사에 만나자고 제안한 것도 A씨였다.
박유천 측은 이런 내용을 토대로 A씨와 남자 친구 등 3명을 무고와 공갈 혐의로 고소했다.
박유천은 최근 유흥주점, 가라오케, 자신의 집 화장실에서 유흥업소 여종업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총 4명의 여성으로부터 고소를 당한 바 있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