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첫날 우리나라가 남자양궁과 여자유도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한 개씩 획득했다.
한국시간으로 7일 아침 10시 메달합계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로 미국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러시아와 베트남, 벨기에, 아르헨티나, 태국, 헝가리는 금메달 1개로 공동 3위, 중국은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로 9위에 랭크됐다. 일본은 은메달 3위로 15위다.
남자양궁 대표팀은 양궁 남자단체전 결승에서 미국 상대로 완승(세트점수 6-0)을 거두며 양궁강국의 이름을 확실하게 되새겼다. 특히 1세트에서는 6발 모두 10점 과녁에 명중시킬 정도로 집중력을 발휘해 경기를 쉽게 풀어나갔다.
유도에서는 여자유도 대표 정보경 선수가 은메달을 추가했다.
아르헨티나의 파울라 파레토를 결승에서 만난 정보경 선수는 아쉽게 절반패를 당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정보경 선수의 은메달은 이번 올림픽 대한민국 1호 메달이다.
기대를 모았던 수영 남자 박태환 선수는 아쉽게 결선의 문을 넘지 못했다.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에 출전한 박태환 선수는 3분45초63의 기록으로 10위에 그쳐 결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박태환 선수는 자유형 100m, 200m 1500m를 앞두고 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