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상반기 해외 매출 3억 달러 달성…국내 실적은 약세

농심, 상반기 해외 매출 3억 달러 달성…국내 실적은 약세

기사승인 2016-08-17 12:03:49

농심의 올 상반기 해외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13% 늘어난 3억1478만 달러를 기록했다.

17일 농심은 대표 라면 브랜드인 신라면이 중국과 미국, 일본 등 주요국가에서 활약한 것이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고 밝혔다.

중국 실적은 은 전자상거래 확대와 내륙지방 공략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16.6% 성장한 1억2602만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은 현지 아시안 시장과 대형 유통채널을 공략해 전년 대비 12.9% 성장한 8571만달러의 매출을 올렸고, 일본에서는 29.4% 성장한 1945만달러(214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농심은 중국과 동남아시아, 미국 등에서 인기가 많은 ‘김치라면’ 등을 제2의 신라면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비건(Vegan) 인증을 받은 순라면을 통해 다양한 문화권의 나라를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실적은 약세를 보여 올 2분기 연결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272억원과 12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와 48.7%씩 감소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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