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훈 기자] 대한항공이 한진해운 지원 방안을 새로운 방식으로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한진해운에 대한 600억원 지원 방안을 두고 이사회를 거듭하며 논의를 진행해 왔으나 이사회에서 제동이 걸린 것으로 전해졌다.
롱비치터미널을 담보로 잡으려면 한진해운이 이미 담보 대출을 받은 6개 해외 금융기관과 또 다른 대주주인 MSC(보유 지분 46%)로부터 모두 동의를 받아야 하는 데다 배임 우려도 제기되기 때문이다.
이번 이사회 제동으로 대한항공이 물류난 해소를 위한 돌파구 마련에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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